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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광장

제목
수강신청 시스템 개정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작성자
박재현
조회
1467
일시
2021-08-26 12:47:46
연락처
이메일
hirouth@naver.com
첨부파일
안녕하십니까? 경영대학 경영정보학과 17학번 박재현입니다.
4년간 계명대학교 학생으로 지내면서 유난히 수강 신청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여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1년도 1학기에 복학했습니다.
그러나 1, 2학기 통틀어 신청할 수 있었던 전공과목은 단 하나가 전부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제 불찰이 아님을 단언합니다. 아래에 기술하듯 반드시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하여 개선해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올 초 복학할 시기에 학사 측에서 저의 본 전공이 모집중지학과로 선정되어 전과가 가능하다는 공고를 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이부대학 일본학과에서 현재의 경영정보학과로 전과했습니다.
전과 신청은 1차 신청 기간과 2차 신청 기간으로 나뉘었고, 저는 2차 기간에 신청했습니다.
1차 신청 기간은 합격 발표 후 수강 신청을 하는 보통의 과정이었고, 2차 신청 기간은 전과 신청 후 수강 신청을 하고 합격 발표가 나는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런 과정이라면 수강 신청과 수강 꾸러미도 타전공으로 신청되고, 수강 신청을 먼저 했는데 나중에 합격이 안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같은 시행 착오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궁금한 점을 추려 학교 - 학사 - 단대 - 과사 순으로 돌아가며 전화 문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 같이 돌아온 답변은 '그건 이 부서로 물어보세요', '잘 모르겠네요' 였습니다. 심지어 단대에서 과사로 문의해보라 했다가, 과사에서는 학사로 다시 문의해보라는 식이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얻은 답변은 '우선 타전공으로 신청해놓고, 신청 못 한 과목이나 전과 합격이 안 되면 수강 정정 때 바꾸세요' 였습니다.

전공과목 하나 없는 1학기가 우여곡절 끝에 종강했고, 다가오는 2학기 저는 컴퓨터공학 전공을 복수전공 하려 합니다.
전과 후 전공과목 조차 수강한 것이 없는데, 복수전공까지 하면 굉장히 힘들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은 보장되지 않은 수강 신청입니다.

복수전공이란 것은 말 그대로 두 개의 전공입니다. 물론 중도 포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수하는 동안은 전공 두 가지가 모두 나의 것입니다.
우리 학교는 복수전공 인정 학점을 이수하기 전까지는 타 전공으로 취급됩니다.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굉장히 열악한 환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이 때문에 모든 전공과목을 놓쳤습니다.

학교 측의 학생들에 대한 배려를 빙자한 학생 기만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코로나19 사태로 수강 정원은 대폭 줄었지만, 교수님들은 시험과 같은 이유로 증원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희 학생들은 졸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수강 신청이 치열해지고, 나의 전공과목마저 못듣는 것이 보통이라 할 수 있을까요.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직접 선택해 듣고 지성인이 되기 위한 대학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계명대학교에 세 가지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수강자 정원과 수업 형태에 대해 검토해주십시오.
현 코로나19 사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교내 시스템에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비대면 수업은 수강자 정원이라는 것이 무의미하며, 설령 시험으로 인해 제한이 필요하다면 교수진에 반드시 분반을 요청해주십시오.
낙오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타전공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해주십시오.
타전공이란 자신의 전공이 아닌 관련이 없는 전공을 가리켜야 합니다. 제가 겪은 일과, 복수전공 같은 경우는 이에 해당해서는 안 됩니다.
학생과 직원들이 혼란을 겪지 않게 미연에 매뉴얼을 정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복수전공은 신청하는 순간부터 제2 전공으로 인정해주십시오.
타 전공으로 이수 되는 순간 본 전공생들에게 우선순위가 밀리는 것은 당연하며, 복수전공을 정상적으로 이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꿈을 지지해주십시오.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저희 계명대학교 학생들을 위하여 꼭 개선해주시길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집중호우와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든 요즘, 가까운 시일 내에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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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8-06-08